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권리금 2억, 원가 구조 파헤치기 – 방 탈출형 유흥비용 가이드

2026년 3월 초, 나는 2억 원 권리금 받고 떠난 한 클럽의 실거래 내역서를 꺼냈다. 계약서 페이지를 넘기다 보니 눈에 띈 건 “룸당 월세 1,200만원, 기본 인건비 5인분 2,300만원”이라는 숫자다. 이게 바로 내가 파악해야 할 원가 구조의 시작점이었다.

## 문제 진단

관찰 시각: 2026‑03‑05, 계약서 7쪽.
단서: 권리금 200,000,000원, 초기 설비 투자 45,000,000원, 월 고정비 17,500,000원.
판단: 고정비 대비 매출 목표가 30% 마진을 요구한다면, 최소 월 매출은 25,000,000원을 넘어야 한다.
후속 확인: 실제 매출 기록을 보면 22,000,000원에 머물렀다. 마진이 22%에 불과해 지속 가능성에 금이 갔다.

## 실행 단계

### 1. 가격대별 원가 항목 구분
- **저가(5~8만원)룸**: 기본 음료 원가 2,300원, 인건비 120,000원, 전기·수도 15,000원. 총 원가 137,300원, 목표 마진 25%이면 최소 청구가 182,600원. 실제 청구가 180,000원이라 손익분기점 바로 아래.
- **중가(9~12만원)룸**: 고급 주류 원가 4,800원, 인건비 150,000원, 부가 서비스(게임기) 30,000원. 총 원가 184,800원, 목표 마진 30%이면 240,240원 청구 필요. 계약서에 적힌 평균 청구가 225,000원이라 6% 손실.
- **고가(13~15만원)룸**: 샴페인·와인 원가 12,500원, 전담 매니저 인건비 200,000원, 특수 조명·음향 45,000원. 원가 257,500원, 목표 마진 35%이면 395,625원 청구가 정당. 실제는 380,000원, 마진 27%에 머물렀다.

### 2. 선택 조건 비교
- **고정비 회수 속도**: 저가룸은 회전율이 높아 월 150건, 중가 90건, 고가 45건. 회전율이 낮은 고가룸은 권리금 회수에 더 오래 걸린다.
- **인건비 변동성**: 주말에만 2인 추가 파트타임을 투입하면 인건비가 12% 상승한다. 이때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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